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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약 1세대 vs 2세대 차이 - 졸음 없는 약 고르는 법

클로르페니라민 같은 1세대와 세티리진·로라타딘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차이, 비염·두드러기 증상에 더 적합한 약을 정리했습니다.

약팩트 편집부6분 읽기

식약처·심평원 공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검증 방법 보기

항히스타민제, 세대가 왜 다른가요?

알레르기약(항히스타민제)은 개발 시기에 따라 1세대와 2세대로 나뉩니다. 가장 큰 차이는 뇌 침투 여부입니다.

  • 1세대 — 혈액-뇌 장벽을 잘 넘어가 졸음·집중력 저하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 2세대 — 화학 구조상 뇌로 들어가는 양이 적어 졸음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차이는 단순히 "오래된 약이냐 새 약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약이 몸속에서 어디까지 퍼지는지에 따라 부작용의 종류 자체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1세대 약은 항히스타민 작용 외에도 항콜린 작용(입마름, 변비, 배뇨장애)을 함께 가지고 있어 부작용의 범위가 더 넓습니다. 이 때문에 식약처 허가사항에도 신장애·간장애 환자, 노인, 전립선 비대증 환자, 소변고임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상의 후 복용하라는 문구가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대표 약:

  • 클로르페니라민 (콘택, 종합감기약에 흔히 포함)
  • 디펜히드라민 (수면유도제로 전용)
  • 하이드록시진 (가려움증, 불안)
  • 트리프로리딘
  • 메클로진·디멘하이드리네이트 (멀미약)

장점:

  • 효과가 빠르고 강함
  • 가격이 저렴함
  • 졸음 부작용을 수면유도제로 활용 가능

단점:

  • 졸음·멍함으로 운전·집중 작업에 부적합
  • 입 마름, 변비, 소변 어려움 등 항콜린 작용
  • 신장애·간장애 환자, 노인, 전립선 비대 환자는 복용 전 상의 필요
  • 소아의 학습 능력 일시 저하 우려

2세대 항히스타민제

대표 약:

  • 세티리진(지르텍 등) — 가장 흔히 처방되는 2세대
  • 로라타딘(클라리틴 등) — 졸음이 비교적 적은 편으로 알려짐
  • 펙소페나딘(알레그라) — 식품과 흡수 영향이 있어 공복 복용이 권장됨
  • 베포타스틴 — 비교적 새로운 성분
  • 에바스틴

장점:

  • 졸음이 1세대보다 적은 편(개인차 존재)
  •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이 높음
  • 운전·업무 병행이 비교적 수월함

단점:

  • 1세대보다 가격이 높은 편
  • 일부 성분은 식품·다른 약물과 흡수에 영향을 받음

식약처에 등재된 세티리진 제제의 허가사항을 보면, 성인 및 6세 이상 소아는 1일 1회 10mg을 취침 전 복용하고, 이상반응에 민감한 경우 5mg씩 아침·저녁으로 나누어 복용하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6세 미만 유아와 신부전 환자는 복용이 금지되며, 신장애가 있는 환자는 신기능에 따라 복용 간격을 조절해야 합니다. 로라타딘 제제는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는 1일 1회 10mg, 6~12세 미만 소아는 체중이 30kg 이상이면 10mg, 그 이하이면 5mg을 기준으로 하며, 6세 미만 소아와 임부·수유부는 복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2세대라 해도 연령·체중·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은 1세대와 다르지 않습니다.

1세대·2세대 비교표

구분1세대 항히스타민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대표 성분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하이드록시진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뇌 침투잘 넘어감 → 졸음 강함상대적으로 적음
복용 횟수하루 여러 번인 경우가 많음대개 1일 1회
항콜린 부작용입마름·변비·배뇨장애 있음상대적으로 적음(제품별 차이 있음)
주의가 필요한 대상노인, 전립선비대증, 녹내장 소인 환자신부전·간장애 환자, 6세 미만 소아, 임부·수유부(제품별 확인 필요)
활용처멀미약, 단기 수면유도, 야간 가려움 보조비염·두드러기 등 만성 증상의 1차 선택

증상별 추천

알레르기성 비염(콧물·재채기·코 가려움)

  • 2세대가 1차 선택으로 우선 고려됩니다. 세티리진, 로라타딘 등 2세대 제제는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결막염·만성 특발성 두드러기·피부 가려움증에 사용하도록 허가되어 있습니다.
  • 코막힘이 함께 있으면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와 2세대 경구약을 병행하는 방법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려움

  • 2세대가 1차 선택이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일반 용량보다 늘려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야간 가려움이 심할 때는 1세대(클로르페니라민, 하이드록시진)를 취침 전 보조적으로 고려하되, 항콜린 부작용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신중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눈 가려움·충혈)

  • 점안제(올로파타딘, 케토티펜)가 국소적으로 사용되며, 경구 2세대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쓰이기도 합니다.
  • 케토티펜 점안액의 경우 드물게 졸음·진정 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기 종합증상

  • 종합감기약에는 흔히 1세대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 등)가 포함되어 콧물·재채기를 함께 잡는 구조입니다.
  • 졸음을 원치 않는다면 2세대 단일 성분과 진통제·진해제를 따로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멀미

  • 디멘하이드리네이트, 메클로진 등이 사용되며, 통상 출발 전에 미리 복용하는 방식으로 안내됩니다.

수면 보조(단기)

  • 디펜히드라민은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로도 활용되지만, 장기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과 상호작용

식약처 등재 정보를 보면 항히스타민제 계열은 다음과 같은 병용 주의 사항이 확인됩니다.

  • 세티리진 제제는 테오필린, 리토나비어, 과량의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 클로르페니라민이 포함된 시럽류는 아목시실린, 세푸록심, 독시사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등 일부 항생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적어도 2시간 간격을 두도록 권고되며, 알코올·중추신경억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 종합감기약류는 MAO 억제제(항우울제, 항정신병제 등), 다른 감기약·진정제·항히스타민 함유 제제(비염약, 멀미약, 알레르기약 등)와 중복 복용하지 않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분이 겹치면서 졸음·항콜린 부작용이 누적될 위험 때문입니다.
  • 음주 중 복용은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주의 대상입니다.

여러 개의 감기약·비염약·수면 보조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 성분표를 확인해 항히스타민 성분이 중복되지 않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분명이 다르더라도 같은 계열(1세대 항히스타민)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복용 전 확인이 필요한 대상

식약처 허가사항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주의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6세 미만 소아: 세티리진·로라타딘 등 다수의 2세대 제품에서 복용 금지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 신부전·신장애 환자: 세티리진 계열은 신기능에 따라 용량 조절이 필요하며, 신부전 환자는 복용을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간장애 환자: 로라타딘 등 2세대 제제도 간장애가 있으면 상의가 필요합니다.
  • 전립선 비대증, 소변고임 병력: 항콜린 작용이 있는 1세대뿐 아니라 일부 2세대 제제도 관련 주의 문구가 포함됩니다.
  • 임부·수유부: 로라타딘 제제는 임부·수유부 복용을 금지하는 경우가 있어, 임신·수유 중이라면 개별 상담이 필요합니다. 임신·수유 중 약물 복용이 걱정된다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안전 복용 수칙

  • 새로운 약을 처음 복용할 때는 운전 전 자신의 반응(졸음, 어지러움)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1세대는 단기 사용을 우선하고, 만성 알레르기 증상에는 2세대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인, 임산부, 수유부는 제품별 허가사항이 다르므로 복용 전 의사·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성분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람마다 잘 맞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성분·부작용·상호작용이 궁금하다면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개별 제품의 허가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약팩트의 약 검색에서 알레르기약의 성분·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정말 졸음이 전혀 없나요? A. 완전히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세티리진 등 2세대 제제의 허가사항에도 졸음이 이상반응 항목에 포함되어 있어, 개인차에 따라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1세대보다 발생 빈도와 강도가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비염약과 종합감기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둘 다 항히스타민 성분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중복 복용 시 졸음·입마름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성분표를 확인해 항히스타민 계열이 중복되지 않는지 먼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세티리진과 로라타딘 중 어떤 것이 더 나은가요? A. 두 성분 모두 계절성·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도록 허가되어 있으며,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특정 성분이 더 잘 맞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한 가지를 복용해 보고 효과가 부족하면 다른 성분으로 바꿔보는 방식이 흔히 사용됩니다.

Q. 어린이에게 항히스타민제를 줘도 되나요? A. 성분과 제품에 따라 복용 가능 연령이 다릅니다. 세티리진 계열은 통상 6세 이상, 로라타딘 계열은 6~12세 미만의 경우 체중 기준(30kg)에 따라 용량이 달라지도록 허가사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6세 미만 소아는 별도의 소아용 제품이나 의사 처방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의 근거 자료

약팩트는 제약사 협찬을 받지 않으며, 아래 공공기관이 공개한 원본 데이터만을 근거로 작성합니다. 각 기관 사이트에서 원문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팩트의 데이터 수집·검증 절차는 검증 방법에 공개돼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복용 판단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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