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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약 복용 시 주의사항 - 13~18세 약 안전 가이드

청소년기에 흔히 복용하는 진통제·여드름약·항우울제·다이어트약의 주의사항과 부모가 알아야 할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약팩트 편집부6분 읽기

식약처·심평원 공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검증 방법 보기

청소년 약, 성인과 다른 점

청소년기(13~18세)는 키·체중이 계속 늘어나는 성장기이면서 동시에 성호르몬 변화가 겹치는 시기입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체중 대비 용량, 간·신장의 대사 능력, 뼈·뇌 발달 단계가 성인과 달라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가 복용,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얻은 처방 정보, 해외 직구 약 사용이 늘면서 보호자가 미리 위험 신호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는 성분별 사용상 주의사항에 연령 제한을 명시해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새로운 약을 시작하기 전에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해당 제품의 "18세 미만" "14세 이하" 등의 연령 문구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쓰이는 약과 주의점

진통제

두통이나 생리통에 흔히 쓰이는 해열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연령 제한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상대적으로 1차 선택으로 권장되지만, 제품에 따라 "12세 미만 소아는 복용하지 마십시오"처럼 연령 기준이 명시되어 있어 제품 설명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계열 NSAID는 아스피린이나 다른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위장관 출혈 위험이 커지고, 항응고제·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면 병용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이 복합된 일반 진통제(예: 게보린 계열) 중에는 "15세 미만 소아는 복용하지 마십시오"라고 명시된 제품도 있어, 청소년이라도 나이에 따라 복용 가능 여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18세 미만에서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약처에 등재된 아스피린 제제의 주의사항을 보면 "레이증후군, 14세 이하의 수두 또는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는 복용 전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의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레이증후군은 바이러스 감염 중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드물게 발생하는 뇌·간 손상 질환으로, 발열이 있는 소아·청소년에게 아스피린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등 대체 성분이 권장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통제를 주 10회 이상, 3개월 넘게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약물 과용 두통(진통제를 끊으면 오히려 두통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두통이 자주 반복된다면 진통제를 늘리기보다 원인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드름약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과산화벤조일(벤조일 퍼옥사이드), 살리실산, 아다팔렌 등의 국소 여드름약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자극·건조·홍반 같은 국소 반응이 흔합니다. 특히 과산화벤조일 성분 제품들은 "다른 국소 여드름약(비타민A 유도체 함유 제품 포함)과 함께 사용하지 마십시오"라는 상호작용 주의가 반복적으로 확인되므로, 여러 여드름 제품을 동시에 겹쳐 바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수나 알코올이 든 화장품과 병용하지 말라는 안내도 있어, 스킨케어 루틴을 짤 때 성분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처방 약인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 계열)은 강력한 기형 유발 위험이 있어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학생에게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임신 검사가 처방 과정에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이 드물게 보고된 바 있어, 복용 중 기분 변화가 의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고, 자가 구매나 해외 직구를 통한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항우울제·ADHD 약

항우울제와 ADHD 치료제는 성인보다 청소년기에서 자살 충동과 같은 부작용이 더 흔하게 보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복용을 시작한 처음 몇 주 동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 평소와 다른 기분 기복이 나타나는지 보호자와 의료진이 함께 관찰해야 하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나 증상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감량은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 서서히 진행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약

펜터민 등 식욕억제제는 청소년에게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약입니다. 인터넷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유통되는 다이어트 보조제는 성분이 불분명하거나 금지 성분이 섞여 있어 부작용·사망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체중감량 목적으로 자가 복용하는 것도 심장 부정맥 등 위험이 커 절대 피해야 합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면 식이·운동 조절을 우선하고, 필요 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임약

경구피임약은 일반적으로 청소년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처방되는 약이지만, 첫 처방 전 의사 상담이 권장됩니다. 흡연을 하거나 편두통, 혈전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혈전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다른 피임 방법이 우선 고려됩니다. 임신·수유 관련 약물 정보가 필요하다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유도제

시험 기간 스트레스로 수면유도제를 자가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만성 불면증은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 학업 스트레스 등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아 약보다 원인 진료가 우선입니다.

카페인·자양강장제

카페인 음료나 자양강장제는 약이 아니지만 청소년의 과다 섭취가 문제로 지적됩니다. ADHD 치료제 등 각성 성분이 포함된 약물과 함께 섭취하면 심박수 증가, 불안 등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병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분별 청소년 주의사항 비교

약 종류청소년 사용 가능 여부핵심 주의사항
아세트아미노펜제품별 연령기준 확인 후 가능통증 10일·발열 3일 이상 장기복용 금지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조건부 가능아스피린·NSAID 병용 금지, 항응고제·SSRI 병용 주의
아스피린18세 미만 원칙적 금지레이증후군 위험, 수두·인플루엔자 시 특히 위험
국소 여드름약(과산화벤조일 등)대체로 가능다른 여드름약·알코올 화장품 병용 금지
이소트레티노인처방 하에서만, 매우 신중기형유발, 우울감·자살충동 드물게 보고
항우울제/ADHD약처방 하에서만복용 초기 자살충동 위험, 자가중단 금지
니코틴 함유 제품(금연보조)18세 미만 사용 금지비흡연 청소년은 절대 사용 금지
미녹시딜 외용액18세 미만 사용 금지두피 자극, 심혈관 부담 우려

보호자가 알아야 할 신호

다음 증상은 약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자살 충동
  • 식욕·체중 급변
  • 수면 패턴 변화
  • 학업·관계에서 갑작스러운 위축
  • 신체 증상(두드러기, 메스꺼움, 어지러움, 위통, 속쓰림 등 소화기 증상)

특히 NSAID 계열 진통제는 위장관 출혈, 어지러움,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고, 아스피린 계열은 귀울림·현기증·두통·흥분 같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상담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위험한 자가 복용

  • 인터넷·해외 직구 약 — 가짜·과량·금지 성분 우려
  • 다이어트 보조제 임의 복용
  • 친구의 처방약을 빌려 먹기
  • 각성제·ADHD 약을 학업·다이어트 목적으로 비처방 복용
  • 수면유도제 과량 복용
  • 철분제 등 일반의약품도 12세 이상 청소년은 보호자 지도 감독 하에 복용하도록 권고된 제품이 있음

청소년 본인이 알아야 할 것

  • 처방약은 반드시 본인 것만 복용하기
  • 술과 약을 함께 복용하지 않기(특히 진통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 새 약을 시작할 때 부모·의사에게 알리기
  • 약 봉투나 설명서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기
  • 응급 상황에는 1339(중독정보센터), 119로 연락하기

부모와 의사가 함께

청소년이 의사에게 직접 말하기 어려운 증상(생리, 우울감, 성 건강 관련)은 사적인 진료 환경이 보장되어야 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호자는 강요보다 대화 방식을 택하는 것이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며, 자가 복용 사실을 발견했을 때도 비난보다 그 이유를 먼저 듣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약물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신고하거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감기에 걸린 청소년이 열이 날 때 아스피린을 먹여도 되나요? 원칙적으로 18세 미만은 아스피린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수두나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레이증후군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아세트아미노펜 등 다른 해열 성분을 우선 고려하고 필요하면 의사·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여드름약 여러 개를 같이 바르면 효과가 더 좋아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과산화벤조일 계열 제품은 다른 국소 여드름약(레티노이드 포함)이나 알코올·향수가 든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지 말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자극과 건조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한 가지 제품을 정해진 방법대로 사용하고, 효과가 부족하면 병용보다 진료를 통해 처방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3. 항우울제를 먹기 시작한 자녀가 갑자기 예민해졌는데 약을 끊어야 할까요? 자가 중단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우울제는 복용 초기 몇 주 동안 기분 변화나 자살 충동이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이 시기에는 오히려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걱정된다면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 조정 여부를 상의해야 합니다.

Q4. 다이어트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보조제를 먹여도 될까요? 권장되지 않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다이어트 보조제나 갑상선 호르몬제 자가 복용은 부작용·사망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식이·운동 조절을 우선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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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근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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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팩트의 데이터 수집·검증 절차는 검증 방법에 공개돼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복용 판단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