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약 종류와 선택 가이드 - 타이레놀·이부프로펜·게보린 차이
두통의 종류별로 어떤 약을 골라야 하는지, 타이레놀·이부프로펜·게보린·낙센 등 대표 두통약의 차이와 안전한 복용법을 정리했습니다.
식약처·심평원 공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검증 방법 보기
두통, 종류부터 알아야 약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성 두통(어깨·목 결림에서 오는 둔한 두통)과 편두통(한쪽 머리가 욱신, 빛·소리 민감)으로 나뉩니다. 둘은 약 선택이 다릅니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해열진통제 계열로도 충분히 조절되는 경우가 많지만, 편두통은 혈관과 신경 염증 반응이 함께 관여해 항염증 작용이 있는 진통제가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통이 반복되는 패턴, 동반 증상(구역, 빛 민감, 시야 이상)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약을 고르는 첫 단계입니다.
일반 두통약 종류
1.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 장점: 위장 부담 적음, 임산부도 상황에 따라 사용 고려 가능, 어린이용 시럽 있음
- 단점: 항염증 효과 없음, 만성 음주자는 간 손상 주의
- 허가 기준 용법: 성인은 1회 1
2정(5001,000mg)을 46시간마다, 1일 최대 8정(4g)을 초과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용 제제는 체중 kg당 1015mg 기준으로 용량을 계산하며, 1일 5회를 초과하지 않도록 허가사항에 명시돼 있습니다. - 주의: 제품 설명서에는 음주 중 복용 금지, 12세 미만은 성인용 정제 복용 금지, 통증에는 성인 10일·소아 5일 이상 자가 복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 추천: 가벼운 두통, 위장 약한 사람, 다른 성분 복합제를 피하고 싶은 경우
2. 이부프로펜 (애드빌, 부루펜)
- 장점: 항염증·통증 완화 동시 작용, 편두통에 별도 용법이 허가된 제품이 있음
- 단점: 위 자극, 식후 복용 필요, 신장·심혈관 부담
- 편두통 관련 허가사항: 일부 이부프로펜 제제는 편두통에 대해 성인 1회 200~400mg을 복용하되 24시간 동안 4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별도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절염 등 다른 적응증에서 허용되는 고용량(1일 최대 3,200mg)과는 다른 기준이므로, 편두통 목적이라면 제품 설명서의 해당 항목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금기: 위장관 궤양·출혈 경험자, 심한 신장·간장애, 아스피린 천식 경험자, 임신 말기(3분기) 임부는 복용하지 않도록 돼 있습니다.
- 추천: 편두통, 생리통, 근육통
3. 나프록센 (낙센)
- 장점: 작용 시간이 길어 하루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제형이 있음
- 단점: 위 자극, 졸음 가능
- 추천: 만성 통증, 장시간 효과가 필요한 경우
이부프로펜 계열과 마찬가지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에 속하기 때문에, 아스피린이나 다른 NSAID를 이미 복용 중이라면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저용량 아스피린 제품의 허가정보에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병용할 경우 출혈 위험이나 신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상호작용 항목이 별도로 기재돼 있습니다.
4. 게보린·펜잘큐 (복합 진통제)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 + 카페인 +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조합
- 장점: 한 알로 여러 효과
- 단점: 카페인으로 불면,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은 일부 국가 금지(한국 허가)
- 주의: 다른 진통제·감기약과 중복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유사한 복합 진통제의 허가정보에도 "다른 해열진통제, 감기약, 진정제와 함께 복용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공통적으로 들어 있어, 성분이 겹치는 제품을 동시에 먹지 않도록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분별 비교로 보는 두통약 선택
| 구분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나프록센(NSAIDs) | 복합 진통제(게보린류) |
|---|---|---|---|
| 항염증 작용 | 없음 | 있음 | 성분 조합에 따라 있음 |
| 위장 부담 | 상대적으로 적음 | 있음(식후 복용 권장) | 이부프로펜 포함 시 있음 |
| 임신 시 | 필요시 상담 후 고려되는 편 | 임신 말기(3분기) 복용 금지 | 성분 확인 후 상담 필요 |
| 음주 후 | 간 손상 위험, 병용 금지 | 위장관 출혈 위험 증가 | 성분별 위험 동일 적용 |
| 편두통 적응증 | 일반 진통 목적 위주 | 일부 제품 편두통 별도 용법 허가 | 카페인 성분이 도움될 수 있음 |
| 주의가 필요한 경우 | 만성 음주자, 간장애 | 위궤양·신장장애·심혈관질환자 | 불면 경향자, 중복 복용 위험군 |
이 표는 일반적인 경향을 정리한 것이며, 실제 복용 가능 여부는 개인의 병력과 복용 중인 다른 약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성분과 함량은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제품명으로 조회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편두통 전용 약 (처방)
일반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편두통은 의사 처방이 필요합니다.
- 트립탄 계열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등) — 발작 초기 복용
- 예방약 (베타차단제, 항경련제 등) — 잦은 편두통에 사용
트립탄 계열 약은 다른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과의 상호작용이 보고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인트존스워트 성분 제품의 허가정보에는 "편두통치료제(수마트립탄, 나라트립탄, 리자트립탄, 졸미트립탄 등)"와 함께 사용 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라는 항목이 명시돼 있어,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먹고 있다면 처방 전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두통약 선택 흐름
가벼운 둔한 두통
→ 아세트아미노펜 1차
심한 욱신거리는 두통, 편두통 의심
→ 이부프로펜 또는 나프록센 (편두통 전용 용법 확인)
위장 약하거나 임산부
→ 아세트아미노펜, 단 임신 여부는 상담 필요
만성 음주자
→ 이부프로펜 단기 (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생리통 동반
→ 이부프로펜·나프록센 (자궁 수축 억제 관련 작용)
절대 피해야 할 두통약 사용
1. 약물 과용 두통 (반동성 두통)
진통제를 자주,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두통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세트아미노펜 제품 허가사항에는 "통증에 10일 이상(성인) 또는 5일 이상(소아) 복용하지 않고, 발열에 3일 이상 복용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있어, 단기 완화 목적을 넘어선 장기 자가 복용은 제품 자체에서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2. 진통제 동시 복용
여러 진통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성분이 겹쳐 간·신장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복합 진통제의 상호작용 항목에도 "다른 해열진통제, 감기약, 진정제와 함께 복용하지 마십시오"라는 공통 경고가 들어 있으므로, 한 번에 한 종류만 허가된 용량 내에서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3. 음주 후 진통제
음주 후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간 손상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타이레놀 계열 제품의 허가사항에도 "알코올을 복용한 사람은 이 약을 복용하지 마십시오", "복용 중에 음주하지 마십시오"라는 항목이 별도로 명시돼 있습니다. NSAIDs 계열도 알코올과 함께일 때 위장관 점막 손상과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상호작용 정보가 확인됩니다. (술과 약 상호작용 참고)
4. 감기약과의 중복
콧물·기침·발열을 동반한 두통이라 종합감기약을 복용 중이라면, 그 안에 이미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돼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별도의 두통약을 추가하면 하루 최대 용량을 넘길 수 있으므로, 복합 감기약 복용 중에는 성분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 가야 할 두통
-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 (벼락 같은 두통) — 뇌출혈 의심, 응급
- 점점 심해지는 두통 + 발열·구토·시야 이상
- 두통 + 신경학적 증상 (마비, 말 어눌함, 의식 변화)
- 50세 이후 처음 생긴 두통
- 두통약을 3일 이상 매일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
이런 경고 증상은 일반 진통제 허가정보에서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복용을 즉각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도록 안내하는 항목과 맞닿아 있습니다. 약팩트의 약 검색에서 개별 두통약의 성분·부작용·금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을 번갈아 먹어도 되나요? A.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시간 간격을 두고 번갈아 사용하는 방법이 쓰이기도 하지만, 이는 각 성분의 하루 최대 용량과 복용 간격을 정확히 지켰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자가 판단으로 반복하기보다는 두통이 며칠 이상 지속될 경우 약사·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임신 중에는 어떤 두통약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가요? A.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 임신 중 진통제로 더 널리 고려되는 편이지만, 임신 주수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계열은 임신 말기(3분기)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허가사항에 명시돼 있습니다. 정확한 상담은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게보린 같은 복합 진통제는 매일 먹어도 되나요? A. 카페인과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등 여러 성분이 포함돼 있어 매일 장기 복용하면 불면 등 부작용 위험이 커지고, 약물 과용 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며칠간 반복해서 먹어야 할 정도라면 복용을 이어가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Q. 두통약을 먹어도 3일 넘게 낫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대부분의 일반 진통제 허가사항에는 정해진 기간 이상 자가 복용을 이어가지 말고 의사·약사와 상의하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발열, 구토, 시야 이상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자가 복용을 멈추고 진료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글의 근거 자료
약팩트는 제약사 협찬을 받지 않으며, 아래 공공기관이 공개한 원본 데이터만을 근거로 작성합니다. 각 기관 사이트에서 원문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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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팩트의 데이터 수집·검증 절차는 검증 방법에 공개돼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복용 판단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