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올랐다면
숫자를 넣으면 어느 구간인지 알려드려요. 그리고 원인을 찾을 때 자주 빠지는 자리 — 지금 먹고 있는 약과 영양제를 우리 데이터로 짚어 드립니다.
세 숫자가 각각 뭘 보나
AST (SGOT)40 이하 IU/L
간에 많지만 근육·심장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간만의 지표는 아닙니다.
ALT (SGPT)35 이하 IU/L
거의 간에만 있습니다. 간 자체를 보는 데는 이쪽이 더 정확합니다.
γ-GTP남 63 · 여 35 이하 IU/L
담도와 관련이 깊고 술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국가건강검진 판정기준입니다. 참고치는 검사기관마다 조금씩 달라, 결과지에 적힌 범위를 함께 보세요.
원인을 찾을 때 자주 빠지는 자리
술과 지방간은 다들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지금 먹고 있는 것은 원인 후보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몸에 좋으라고 먹는 것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먹고 있는 약1,054개
부작용 정보가 공개된 약 4,687개 중 1,054개(22%)가 간 관련 이상반응을 적고 있습니다. 특별한 약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감기약 겹쳐 먹기1,339품목
아세트아미노펜이 든 품목이 1,339개입니다. 종합감기약·해열제·진통제에 두루 들어 있어서, 여러 개를 같이 먹으면 모르는 사이에 용량이 겹칩니다. 술과 함께면 더 그렇습니다.
건강기능식품508건
건강기능식품 20,703건 중 508건이 '간질환이 있으면 상담 후 섭취' 같은 주의를 달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에 흔한 녹차추출물이 대표적입니다.
지방간·술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γ-GTP는 술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스스로 약을 끊지는 마세요. 드시는 약과 영양제를 빠짐없이 적어 진료 때 그대로 보여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겹치는 게 있는지는 약 상호작용 확인에서 미리 볼 수 있습니다.
AST만 올랐다면 근육일 수 있습니다
AST는 간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근육과 심장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 며칠 전 무리하게 운동했다면 AST가 오릅니다.
반대로 ALT는 거의 간에만 있습니다. AST는 높은데 ALT는 정상이라면 간 말고 다른 이유를 같이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운동을 하신다면 검진 며칠 전에는 강도를 낮추는 편이 숫자를 덜 헷갈리게 합니다. 크레아틴을 드신다면 크레아티닌 수치도 같은 이유로 오르니, 검진 전에 복용 사실을 미리 말씀하세요.
밀크씨슬 — 건강기능식품이면서 약입니다
식약처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한 기능성 원료가 맞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636건이 등록돼 있어요.
그런데 의약품이기도 합니다. 간장질환용제로 분류된 485품목 중 99품목이 밀크시슬 제제입니다. 오메가3와 같은 구조예요 — 같은 성분인데 용량이 다릅니다.
다만 '간 건강에 도움'은 이미 오른 수치를 내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수치가 왜 올랐는지를 먼저 찾는 게 순서입니다. 원인을 그대로 둔 채 하나 더 먹는 것으로는 바뀌지 않습니다. 밀크씨슬 가이드
미루면 안 되는 신호
- ·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래짐
- · 소변이 콜라처럼 진해짐
- · 이유 없이 심한 피로, 오른쪽 윗배 통증
수치가 조금 높은 것과 이 신호가 있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경우는 다음 검진을 기다리지 마세요.
자주 묻는 것
간수치 정상범위는 얼마인가요?
국가건강검진 판정기준으로 AST는 40 IU/L 이하, ALT는 35 IU/L 이하, γ-GTP는 남성 63·여성 35 IU/L 이하입니다. 다만 참고치는 검사기관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결과지에 적힌 그 기관의 범위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AST만 높고 ALT는 정상입니다.
AST는 간뿐 아니라 근육과 심장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 며칠 전 무리한 운동을 했다면 AST만 오르는 형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ALT는 거의 간에만 있어서 간 자체를 보는 데는 더 정확합니다. 이 조합이라면 간 말고 다른 이유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약 때문일 수도 있나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약처에 부작용 정보가 공개된 약 4,687개 중 1,054개(22%)가 간 관련 이상반응을 적고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판단해 약을 끊는 건 위험합니다. 드시는 약과 영양제를 모두 적어 진료 때 그대로 보여 주세요.
영양제도 간수치를 올릴 수 있나요?
일부는 그렇습니다. 건강기능식품 20,703건 중 508건이 간질환이 있으면 상담 후 섭취하라는 주의를 달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에 흔한 녹차추출물이 대표적입니다. 몸에 좋으라고 먹는 것이라 원인 후보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밀크씨슬을 먹으면 간수치가 내려가나요?
밀크씨슬은 식약처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한 기능성 원료이고 636건이 등록돼 있습니다. 동시에 의약품이기도 합니다 — 간장질환용제 485품목 중 99품목이 밀크시슬 제제입니다. 다만 '간 건강에 도움'은 이미 오른 수치를 내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수치가 왜 올랐는지를 먼저 찾는 편이 순서입니다.
감기약을 여러 개 같이 먹어도 되나요?
아세트아미노펜이 겹치기 쉽습니다. 이 성분이 든 품목이 1,339개이고 종합감기약·해열제·진통제에 두루 들어 있어서, 두세 가지를 같이 먹으면 모르는 사이에 하루 용량을 넘길 수 있습니다. 술과 함께라면 더 위험합니다. 겹치는지 확인하고 드세요.
간수치가 조금 높다는데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숫자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높은지, AST와 ALT 중 어느 쪽인지, 다시 재도 그런지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거나(황달), 소변이 진해지거나, 심한 피로가 함께 있다면 미루지 마세요.
근거
- · 참고 범위 — 국가건강검진 판정기준(AST 40 · ALT 35 · γ-GTP 남 63 · 여 35 이하)
- · 약의 간 관련 이상반응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사항(부작용) 전수 집계
- · 건강기능식품 주의사항 —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정보 전수 집계
- · 밀크씨슬 기능성·품목 —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원료 및 의약품 분류(간장질환용제)
숫자는 2026년 9월 기준으로 직접 세었습니다. 약팩트는 약사·의사가 운영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기준과 식약처 데이터를 정리해 보여드릴 뿐이고, 진단과 처방은 의료진의 몫입니다.